사천 새등대 횟집 추천(푸짐한 한상 받아보세요)

사천에서 가장 유명한 횟집 새등대 식당을 추천합니다. 건물은 조금 낡아 보여도 음식은 최고입니다. 객실이 별실로 되어 있습니다. 7개인가 있어요. 주말에 방문할 경우 미리 예약해 두시기 바랍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대기해야 할지 모릅니다. 

저희는 제일 안쪽에 있는 오리지널 황토방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오래된 황토방이다 보니 깔끔한 맛은 조금 없어요. 그래도 황토방의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생선회 6인상 180,000원, 5인 상 160,000원, 4인 상 130,000원, 3인 상 110,000원, 2인 상 80,000원입니다. 저희는 4인 상과 마지막에 낙지 20,000원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총 5번의 음식이 나옵니다. 매운탕이 나오면 코스가 끝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차의 기본상 차림입니다. 이것 저것 해산물이 많이 나옵니다. 낙지회(조금), 전복, 조개탕(이거 정말 시원해요), 해삼, 멍게, 피조개, 굴, 회 2개와 죽까지 기본 세팅으로 4인에 맞추어 나옵니다.

2번째 상입니다. 굴구이, 가오리무침, 샐러드, 소라, 단호박 등이 나옵니다. 굴구이와 단호박이 저는 정말 맛있더군요.

3번째로 모둠회입니다. 깜빡해서 초반에 회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ㅜㅜ. 회는 그때그때 종류가 다르게 나옵니다. 가져올 때 부위별로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저희는 참돔과 쥐치이며 부위별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4번째로 튀김류가 나옵니다. 생선튀김(생선종류가 다 달라요), 새우튀김, 야채튀김, 생선튀김조림(쥐치인가??)과 은행 볶음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매운탕과 돌솥밥이 나옵니다. 밥은 밥그릇에 덜어내고 숭늉을 부어 누룽지 밥을 해 드시면 되겠습니다. 매운탕이 얼큰하니 좋습니다. 매운탕이 딱 저의 스타일이었습니다.

매운탕까지 먹으니 배는 엄청 불렀습니다. 그런데도 아쉬워 온 김에 낙지회(20,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상당한 양의 회가 나옵니다. 꿈틀꿈틀 거리는 것이 징그럽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새 등대 횟집에서 시식을 마첬습니다.

장점으로는 푸짐한 5번의 상차림과 수만은 종류의 음식들... 그리고 보장되는 맛!!! 이 되겠습니다. 한번 온 손님은 계속 찾아온다더군요. 새등대 회집 주변에 3~4개의 횟집이 있는데요 이곳이 압도적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단점으로는 건물의 낡음과 앞 회집과 분쟁으로 외관이 조금 지저분합니다(플래카드 부착 등). 그리고 약간 비싼듯한 가격입니다. 가격은 음식 대비 비싸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 

이곳은 지인들과 나들이 삼아 가시면 좋은 거 같아요. 젊은 연인들에게는 비추입니다. 

바다가 바로 앞이라 경치도 좋습니다. 부두 산책도 하기 좋고요. 새등대 횟집에서 식사하시고 산책도 한번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푸짐한 한상 원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드려요^^.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해선횟집 2편 추천 합니다.